슬기로운 시니어 에듀라이프가 ‘2026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 강원권역 창업팀으로 선정되면서 시니어 디지털·돌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화한다. 2026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창업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자원연계 등을 통해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에 슬기로운 시니어 에듀라이프는 최근 선정 창업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향후 사업 운영 절차와 일정 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시니어 교육사업 체계화
슬기로운 시니어 에듀라이프는 오는 9월 중순 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시니어 교육 콘텐츠, 에듀테크 등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슬기로운 시니어교육협회는 슬기로운 시니어 에듀라이프를 모체로 시니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민간자격 운영, 교육 커뮤니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단순한 자격증 발급에 그치지 않고 교육 콘텐츠 개발 → 전문인력 양성 → 자격 → 현장 활동으로 이어지는 교육·일자리 연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10월 ‘스마트케어 매니저’ 양성교육 시작
첫 번째 본격적인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10월 시작 예정인 ‘스마트케어 매니저 양성교육’이다.
스마트케어 매니저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하는 기존 디지털 강사의 역할을 넘어, 스마트경로당과 AI 돌봄로봇 등 시니어 복지·돌봄 현장에 도입되는 디지털 기술을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형 시니어 디지털·돌봄 전문인력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에는 시니어 이해를 비롯해 디지털 활용, 스마트 소통, 일상 생활, 인지·정서 활동, AI 돌봄기기 활용 및 현장 활동 방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스마트경로당부터 통합돌봄까지 활동영역 확대
양성된 스마트케어 매니저는 향후 원주시 관내 시니어 복지·돌봄 현장과 연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영역으로는 ▲원주시 관내 스마트경로당 ▲주간보호센터 ▲재가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복지용구사업소 ▲지역사회 통합돌봄 가정방문 등이 검토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디지털 기기와 스마트서비스 활용을 지원하고, 주간보호센터 등에서는 디지털·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재가복지 및 통합돌봄 영역에서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고 AI 돌봄기기와 복지용구 등 새로운 돌봄기술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지역 내 복지·돌봄기관 및 관련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에서 전국으로’…원격평생교육원 설립 추진
스마트케어 매니저 양성사업은 우선 원주시를 중심으로 교육과 현장 활동모델을 구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후 지역에서 축적한 교육 및 현장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원격평생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전국 단위 교육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격교육을 통해 전문이론과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지역별 현장 활동을 연계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에 관계없이 스마트케어 매니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케어 매니저뿐만 아니라 시니어 디지털교육과 건강·돌봄, 생애설계 등 다양한 시니어 전문인력 교육과정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슬기로운 시니어 에듀라이프 관계자는 “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성된 전문인력이 다시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주에서 교육과 현장 활동모델을 먼저 구축하고 향후 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백승리 기자(report@senioredup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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