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8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전 국민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사업’의 본격적인 출범을 선포하고 온·오프라인 인프라 가동에 돌입했다. 본 프로젝트는 국가 인공지능 행동계획 권고에 따라 교육, 개발, 실증 등 분절되어 있던 AI 인프라를 하나의 주기적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사업, 공공·민간 교육 플랫폼 1차 연계 완료
모두의 AI 배움터는 공공과 민간의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연계한 통합플랫폼(Single Window)이다. 2026년 8월 현재 초·중·고생, 대학생, 청년·군인, 일반국민 등 사용자를 세분화해 맞춤형 AI 교육과정을 연계·추천하고 있다. 해당 포털에는 EBS 이솦, 스쿨 AI, K-MOOC, STEP, AI 디지털 배움터,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등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육 플랫폼들이 연계됐다.
대상별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초·중·고생에게는 기초적인 AI 기본 교육이 제공되며, 대학생과 비전공자에게는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콘텐츠가 매칭된다. 청년 및 군 장병에게는 취업과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실용 교육이, 소상공인과 고령층에게는 디지털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이 각각 연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해 8월부터 네이버 엔트리, 삼성 SSAFY, KT AICE,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민간 교육 플랫폼까지 연계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며, 학습 이력 관리 및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9만 9천 건 공공 데이터와 ‘바이브 코딩’ 적용, 기술적 장벽 낮춘 개발 인프라 제공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된 모두의 AI 실험실은 고비용 인프라나 고도의 기술 장벽 없이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무상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자연어 기반의 ‘바이브 코딩’ 환경을 제공하여 비전문가도 코딩 과정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생성형 AI 모델 구독용 토큰,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그리고 인공지능 개발지원 도구가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추적인 자원으로 꼽히는 분야별 공공 및 민간 데이터 9.9만 건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1.3만 건이 연동되어 실질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또한 전문기술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상시 개발 자문을 수행하며, 개발자 간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AI 아이디어 공동체’와 성과를 검증하고 공유하는 ‘AI 뽐내기 게시판’이 플랫폼 내에 단계적으로 개설된다. 우수 성과를 도출한 팀에게는 법률, 마케팅, 기술 분야의 창업 컨설팅을 통한 청년 창업 연계가 추진된다.

전국 5대 권역 ‘모두의 AI 실증 공간’ 본격 운영 및 ‘AI 셰르파’ 밀착 지원
오프라인 거점인 모두의 AI 실증 공간(라운지)은 온라인 실험실에서 개발된 AI 서비스를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공간이다. 2026년 기준 전국 5개 권역에 걸쳐 구축을 완료했다. 세부 지역별 구축 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김포·고양·성남·화성·안성의 지역 미디어센터가 담당하고, 강원권은 강릉 가상융합(메타버스) 체험관, 충청권은 천안의 INNOSTAR(전 꿈꾸는 레일웨이존)에서 운영된다. 경상권은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산업지원센터, 범어도서관, 마산대, 부산 서면 메이커스페이스가 실증 기지 역할을 하며, 전라·제주권은 국립광주과학관에 거점을 마련했다.
이들 라운지에는 전문 교육과 기술 코칭을 지원하는 ‘AI 셰르파’가 배치되어 상주하며 초보자의 AI 서비스 구성을 밀착 지도한다.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지역 현안 해결용 AI 서비스로 현장 실증을 거치게 되며, 실증 완료 후에는 특허 출원 지원 등 초기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직접 연결된다.
다부처 협력 체계의 실효성 및 대규모 데이터 관리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쟁점
본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에 따라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부처 간 장벽 완화와 데이터 실효성에 관한 쟁점들이 대두되고 있다.
첫째는 다부처 연계 시스템의 지속적인 협업 구조 유지 여부이다. 과기정통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등 상이한 부처의 교육 플랫폼 정보를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부처 간 예산 편성 및 관리 주체의 상이함으로 인한 운영 효율성 저하 우려가 제기된다.
둘째는 제공되는 9.9만 건의 데이터와 1.3만 건의 API에 대한 실질적인 품질 관리와 지식재산권(IP) 보호 이슈다. 민간 기업의 상업화 단계로 진입할 때 공공 데이터의 실시간 동기화 오류나 저작권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셋째는 오프라인 ‘라운지’의 전문 인력인 ‘AI 셰르파’의 지속 가능한 확보 방안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 거점에서 고도화된 기술 지도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상시 유지하기 위한 재원 조달과 지역별 기술 격차 해소 역시 핵심 과제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민간 플랫폼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통합 로그인 및 회원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학습 이력 관리 및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 AI 플랫폼의 연동을 차례로 이행하고 우수 개발팀에 대한 맞춤형 특허·마케팅 컨설팅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청년창업 연계 실적에 대한 사후 평가를 정기적으로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글 | 백승리 기자(report@senioredup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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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의 일부 이미지는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